대구시는 13일부터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의 현장 방문 접수를 시작한다. 이는 온라인(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은행창구 등에서 이뤄진다.
행정복지센터의 경우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등 본인의 신분증을 갖고 방문하면 된다. 13~17일 사이 요일제가 적용된다. 출생년도 끝자리가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인 경우만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 대구사랑상품권(선불카드)을 받게 되고, 신청 다음 날 자동 충전돼 대구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충전하려면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은행 역시 요일제가 적용되고, 23일부터 요일제가 해제된다.
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시행 첫 주에는 많은 시민이 한꺼번에 몰려 대기 시간이 길고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며 "혹시 방문 접수를 하지 못했을 경우 23일 이후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