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신규 확진 1천755명, 주말 기준 두번째
대구시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만4천22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9명이 달서구 소재 일반주점에서 발생했다. 북구 고등학생 지인모임, 남구 소재 학교 관련으로도 각각 8명,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남구 일가족, 달성군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도 각각 1명씩 추가됐다. 나머지 19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으며 10명은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경북도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구미 8, 경주 4, 포항 3, 김천 2, 상주·경산·칠곡 1명이다.
구미에서는 ▷8일 확진자(#1,186)의 접촉자 2명 ▷10일 확진자(#1,195)의 접촉자 2명▷10일 대구 달서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 ▷10일 인천 남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 ▷교회 관련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주에서는 ▷9일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2명 ▷무증상 선제검사에서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포항에서는 ▷8월 30일 확진자(#1,124)의 접촉자 1명 ▷의료기관 진료를 위한 선제검사에서 1명 ▷기존 확진자(#1,183)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김천에서는 10일 구미 확진자(#1,194)의 접촉자 2명이, 칠곡에서는 9일 확진자(#236)의 접촉자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상주와 경산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218명(주간 일일평균 3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4천425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755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7만2천98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천865명)보다 110명 줄면서 1천8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최근 나흘간 1천800∼2천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지만 토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일요일)로는 최근 4주간(1천626명→1천619명→1천490명→1천755명) 가장 많은 수치다. 주말 최다 기록인 지난달 15일의 1천816명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725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68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수도권에서 연일 1천명대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전체 지역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연일 70%대 중반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375명→1천597명→2천48명→2천49명→1천892명→1천865명→1천755명을 기록해 하루 최소 1천300명 이상씩 나왔고, 많게는 2천명 안팎을 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