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명 나왔다.
10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4명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는 1만4천11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의 주소지는 북구 11명, 달성군 10명, 달서구 7명, 서구·남구·수성구 각 4명, 중구·동구 각 2명 등이다.
이 가운데 10명은 서구 소재 음식점 관련이다. 지난달 28일 비산동 한 식당에서 지인 모임이 열린 뒤 손님과 아르바이트생(대학생), n차 감염 등으로 확산했다. 이 음식점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까지 24명이다.
북구 고교생 지인 모임과 관련해서는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검정고시를 준비 중인 고교생 등 18명이 최근 북구 한 식당에서 생일파티를 한 뒤 감염이 전파됐다. 이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0명이 됐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관련으로도 3명이 추가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236명으로 늘었다.
13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이고 6명은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밖에 남구 소재 학교·달서구 필라테스 학원 관련으로 각각 2명, 북구 소재 가내수공업체·수성구 범물동 콘택트렌즈 업체·남구 일가족 관련으로 각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28명 더 나왔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포항 10명, 구미·경주 각 6명, 의성 3명, 김천·경산·칠곡 각 1명이 늘어났다. 누적 확진자는 총 7천483명이다.
포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6명은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해 감염됐다.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구미에서는 감염경로 불명의 1명과 확진자들 지인 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주에서는 확진자들 가족 등 5명과 해외에서 입국한 1명이 확진됐다.
의성 3명은 지역 확진자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양성으로 나왔다.
확진자가 1명씩 늘어난 김천과 경산, 칠곡에서는 각각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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