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 제품에 대해 '국제 환경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 4종이 영국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로부터 '제품 탄소 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PCF)'을 획득했다.
'제품 탄소 발자국'은 제품 제조에 필요한 전기, 용수, 가스 등 유틸리티(Utility)와 원료 생산 과정 그리고 수송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을 엄격한 국제심사 기준(PAS 2050)에 맞춰 평가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삼성전자 측은 "반도체는 수백개의 복잡한 제조 공정을 거치고, 사용되는 원료의 종류와 양이 많아서 인증 과정이 더욱더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반도체 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에서 메모리 제품에 대한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제품 탄소 발자국을 획득한 제품은 ▷모바일 SoC '엑시노스(Exynos) 2100' ▷모바일 이미지 센서 '아이소셀(ISOCELL) HM2' ▷디지털 TV(Digital TV, DTV) SoC 'S6HD820' ▷타이밍 컨트롤러(Timing Controller, TCON) 'S6TST21' 등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 4종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생산에 활용되는 반도체 공정에서 식각과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가스양을 감축하고, 온실가스 분해 장치의 처리 효율을 높이고 있다. 또 제품 소비 전력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도 적용하며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DS 부문 지속 가능 경영사무국 장성대 전무는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삼성전자의 환경친화적 활동이 인정받고 있어 뜻깊다"라며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제품 탄소 발자국 획득과 저감 인증을 동시에 확대해 나가며,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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