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교회 88명 확진" 전국 오후 6시 확진자 1662명 "전일 대비 34명 증가"

입력 2021-09-08 19:03:11 수정 2021-09-08 19:15:45

서울 547명, 경기 521명, 충남 133명, 인천 98명, 경남 71명, 대구 45명, 울산 34명, 경북 33명, 부산 33명

8일 오전 광주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광주 북부보건소 역학 조사팀 직원들이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전 광주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광주 북부보건소 역학 조사팀 직원들이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천662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7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1천628명 대비 34명 더 많다.

아울러 1주 전 같은 수요일이었던 지난 1일 같은 시각 중간집계 1천498명과 비교해서도 164명 많은 규모이다.

그간 주말효과가 사라지는 주중 첫날인 화요일에는 확진자가 급증하지만, 다음날인 수요일부터는 확산세가 소폭 둔화, 비슷한 추이 또는 조금씩 내려가는 추이가 금요일 또는 토요일까지 이어진 바 있다.

그런데 오늘은 중간집계상 화요일보다 증가한 추이가 확인되고 있다.

최근 한 주, 즉 9월 1~7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1천961명(9월 1일 치)→1천708명(9월 2일 치)→1천804명(9월 3일 치)→1천490명(9월 4일 치)→1천375명(9월 5일 치)→1천597명(9월 6일 치)→2천50명(9월 7일 치).

이어 9월 8일 치는 중간집계끼리만 전날과 비교시, 이틀 연속 2천명을 넘기는 기록이 예상된다.

물론 남은 6시간 집계될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적을 수도 있으나, 큰 흐름상 2천명 안팎 기록은 계속될 전망이다.

1주 전에도 8월 31일 2천24명, 9월 1일 1천961명으로 이틀 연속 2천명 안팎 기록이 나왔고, 이후부터 확산세가 둔화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집계된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547명 ▶경기 521명 ▶충남 133명 ▶인천 98명 ▶경남 71명 ▶대구 45명 ▶울산 34명 ▶경북 33명 ▶부산 33명 ▶강원 30명 ▶충북 28명 ▶제주 21명 ▶광주 19명 ▶대전 18명 ▶전남 17명 ▶전북 13명 ▶세종 1명.

수도권 비중은 70.2%이다. 확진자 수는 1천166명. 비수도권 비중은 29.8%이다. 확진자 수는 496명.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경남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

이날 충남 아산시의 한 교회에서 신도들 사이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돼 우려가 향하고 있다. 지난 6일 1명의 확진자가 나온 후 이날 현재까지 모두 88명의 교인이 확진됐다. 그러면서 충남 전체 확진자 수를 오후 6시 기준으로 133명까지 끌어올렸다. 서울과 경기 다음으로 많은 규모이다.

또 이날 경남 양산시에서는 초등학교·유치원·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추가, 총 누적 수가 38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