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50명, 경기 620명, 인천 117명, 충남 68명, 경남 56명, 대구 51명, 울산 49명…경북 25명
7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천859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파악됐다.
이는 전날인 6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1천436명 대비 423명 많고, 1주 전 같은 화요일이었던 8월 31일 같은 시각 중간집계 1천838명에 비해서도 21명 많은 수준이다.
사실상 1주 전 화요일과 비슷한 추이로 확진자가 집계되고 있다.
한 주 동안 확산세가 꺾이지는 않았다는 해석이다.
8월 31일 최종 확진자 수는 2천24명이었는데, 이날보다 21명 많은 집계 추이를 감안하면, 1주일만에 다시 2천명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된다.
최근 한 주, 즉 8월 31일~9월 6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2천24명(8월 31일 치)→1천961명(9월 1일 치)→1천708명(9월 2일 치)→1천804명(9월 3일 치)→1천490명(9월 4일 치)→1천375명(9월 5일 치)→1천597명(9월 6일 치).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650명 ▶경기 620명 ▶인천 117명 ▶충남 68명 ▶경남 56명 ▶대구 51명 ▶울산 49명 ▶광주 40명 ▶대전 39명 ▶충북 37명 ▶강원 31명 ▶부산 27명 ▶경북 25명 ▶전북 21명 ▶전남 15명 ▶제주 9명 ▶세종 4명.
수도권 비중이 다시 70%를 넘겼다. 전날 66.4%였는데, 이어 오늘 중간집계에서는 74.6%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 경기, 인천의 확진자 수는 1천387명이다.
비수도권 비중은 25.4%, 확진자 수는 472명이다.
그러면서 수도권 재확산세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관련 통계로도 우려가 감지되고 있다.
이날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브리핑에서 "지난 1주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으나, 수도권의 경우 일 평균 확진자 수가 오히려 증가해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1주(9월 1~7일) 전국 일 평균 확진자 수는 1천677.6명인데, 수도권은 1천172.1명이다. 직전 주(8월 25~31일)의 1천117.7명에서 54.4명 증가한 것이다. 반면 비수도권은 같은 기간 571.0명에서 505.4명으로 65.6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