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설관리공단, 올해 경영평가서 환경시설공단 중 전국 1위

입력 2021-09-06 15:10:54

11년 만에 역대 2번째 경영평가 '가(최우수) 등급' 달성
지자체 최초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코로나19 사태 속 대응전략 높은 평가

지난해 안동시설관리공단 임직원들이
지난해 안동시설관리공단 임직원들이 "의료진과 국민 여러분 모두를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코로나19 확산 근절을 위한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한 모습. 안동시설관리공단 제공

경북 안동시설관리공단이 전국 13개 환경시설공단 중 경영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7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안동시설관리공단은 올해 경영평가에서 '가(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행안부가 지정한 우수한 지방공기업 32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이번 평가에서 안동시설관리공단은 ▷대외적 우수 성과 창출(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획득 ▷청소년수련시설 운영평가 최우수 ▷하수처리시설 운영 평가 최우수상 ▷사회적 약자 배려 2020년 혁신 우수 지방공기업 선정 ▷자율혁신계획에 따른 지역중소기업과 업무협약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행복 안동만들기 업무협약을 통해 비정규직을 100% 정규직 전환하고, 독립유공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는 점, 교통 약자의 이동권 보장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는 지자체 최초로 생활치료센터 운영하고 인력을 지원한 부분이 우수 대응사례로 선정됐다.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하수처리장 재이용수와 부숙토를 지역 조경업체 등에 무료제공한 바 있다.

권석순 안동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우리 공단은 환경기초시설과 주민 복지, 체육시설, 휴양시설 등 안동시 전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평가 결과는 함께 노력해준 직원들이 노력한 결실이고 앞으로 행복 안동을 만들고 시민들이 삶의 질이 유익해질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