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코로나 국민지원금 본인확인 휴대전화로 가능"

입력 2021-09-05 10:15:59

전 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지급 절차가 내달 6일부터 시작된다. 대표적으로 전통시장, 동네 슈퍼마켓, 식당, 미용실, 약국, 안경점, 의류점, 학원, 병원, 프랜차이즈 가맹점(편의점, 빵집, 카페, 치킨집 등)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은 30일 서울의 한 시장 내 가게에 붙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 문구. 연합뉴스
전 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지급 절차가 내달 6일부터 시작된다. 대표적으로 전통시장, 동네 슈퍼마켓, 식당, 미용실, 약국, 안경점, 의류점, 학원, 병원, 프랜차이즈 가맹점(편의점, 빵집, 카페, 치킨집 등)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은 30일 서울의 한 시장 내 가게에 붙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 문구. 연합뉴스

1인당 25만원씨 국민의 약 88%에게 지급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에서 휴대전화 본인인증 사용이 가능해진다.

SKT와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5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6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에서 휴대전화 본인인증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지방자치단체와 신용카드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신청 과정에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해 공인인증서를 이용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는 휴대전화 본인인증 절차로도 이를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사 가입자라면 공동인증서 대신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 인증번호를 받거나 PASS 앱을 통해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이용할 수 있는 것.

통신사 관계자는 "문자 인증 방식은 별도의 앱 없이도 사용하기 때문에 공인인증서가 없거나 스마트폰 이용이 서투른 고객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PASS 앱을 이용하는 국민이라면 생체 인증이나 6자리 핀(PIN) 번호 인증 등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본인 확인을 마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