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집으로 유인해 강제로 술을 먹이고 성추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A(29)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 20분쯤 초등학생 B양과 친구 C군을 집으로 유인해 술을 먹이고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게임에서 진 벌칙이라며 B양의 옷을 억지로 벗기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양은 집으로 돌아가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고,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강제추행 등 동종전과가 5차례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대상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 B양이 스스로 따라온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경선 일정 완주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가 지도자급' 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