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비용 절감과 노동력 부족 해결 기대
경남 창녕군은 지난달 30일 이방면 동산리 단감 과원(황금농원)에서 ㈜에버그린, ㈜헬리코리아, 황금농원 공동 주관으로 과수 항공방제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에는 과수 재배농가 및 과수 관련단체, 관련 업체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방제의 효과와 필요성 등에 대한 설명 및 방제헬기를 이용하여 단감 과원 5ha에 방제 시범을 선보였다.
방제작업은 과수 재배농가 농작업의 30~50% 비중을 차지하며 연 10~15차례씩 해야하는 힘든 작업으로 과수 항공방제는 단감뿐만 아니라 사과, 복숭아, 감귤, 배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황금농원 조준호 대표는 "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를 통해 위험이 따르는 가파른 산지 과원에 효율적인 방제가 가능하다"며 "방제비용 절감은 물론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에도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