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 활동하는 65세 이상 화가들로 구성된 '대구원로화가회'(회장 이영륭) 정기전이 8월 31일(화)부터 9월 5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열린다.
대구원로화가회 회원들은 평균 연령 76세로, 이들은 1970년대 대구 현대미술계를 주도했던 작가들로 격변했던 한국 근현대사를 이겨내고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굳건한 창의력과 열정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정기전에는 이영륭, 김동길, 문종옥, 유황, 민태일, 이천우, 정대현, 최학노, 정종해, 조혜연, 박중식, 유재희, 주봉일, 손문익, 신현대, 백미혜, 신정주, 최영조 등 18명의 회원 전원이 참여해 모두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같은 날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는 모기홍의 25번째 서양화전이 마련됐다. 하늘을 나는 종이비행기로 자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화폭에 담아내는 모기홍은 명쾌하고 단순화된 구도적 특징과 종이비행기라는 상징성을 통해 간결한 시각적 이미지를 표출하고 있다.
마린블루와 하와이언 블루 또는 엷은 스카이 블루 빛 색면이 겹쳐진 작가의 회화 속 산 풍경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해주기에 충분한 요소들을 담고 있으며, 첩첩이 이어진 산봉우리의 광활한 전개는 공간적 깊이를 표현하기 위한 시간적 명암과 원근감이 조화를 이룬다. 전시는 9월 5일(일)까지. 053)420-8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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