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공연과 함께 청년예술가와 함께하는 '우리 이야기'도 진행
분기마다 실험적인 '수창청춘극장'을 진행해오고 있는 수창청춘맨숀은 이번 9월에는 무용 특집 공연인 '가을과 함께하는 몸의 향연'을 펼친다. 또 시민문화예술교육으로 청년예술가와 함께하는 '우리 이야기'도 함께 마련한다.
9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공연하는 '가을과 함께하는 몸의 향연'에서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무용수들의 개성이 살아있는 창의적인 무용을 펼쳐보인다.
4일(토) 첫 번째 무대에서는 무용수 이상훈과 보컬 조진영, 퍼커션 변성환의 관객 주도형 장소 특정적 공연인 'Re:turn'이 열린다. '다시'와 '돌아오다'라는 의미가 결합된 Re:turn 은 코로나19로 잃어버린 1년을 뒤돌아보고 다시 돌아올 시간을 준비하는 내용으로 관객은 악기의 소리에 반응하는 무용수를 따라가는 장소 특정적 공연으로 진행된다.

11일에는 무용수 전소영의 공연 '여조삭비'(如鳥數飛)를 선보인다. 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 자주 날갯짓하는 것과 같다는 의미의 여조삭비를 재해석한 폴댄스와 현대무용이 결합된 공연이다. 18일에는 안무가 신은주와 무용수 남숙현, 황현정, 정세희, 제갈준해, 김하림으로 구성된 무브인댄스씨어터의 'Face'를 진행한다.
9월 마지막 공연인 25일에는 인문집단 존재하는 무용의 '오늘의 나와 너'이다. 김가민, 나혜민, 권지현, 이후승, 유승희로 구성된 인문집단 존재하는 무용은 무대가 아닌 공간에서도 특별한 장비 없이 실험적인 형태의 공연을 지향하는 동시대의 현대무용을 보여준다.
'수창청춘극장'이 열리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는 '시민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청년예술가와 함께하는 '우리 이야기'가 마련된다.
4일에는 청년예술가 박용화의 '동물원의 코끼리우리'를 진행한다. 우리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코순이를 추상적으로 표현하고 골판지에 오려 붙여 상상의 동물원을 입체적으로 만들어 보는 등 예술을 매개로 우리와 동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11일에는 이연주의 '우리의 삶을 유토로 표현하기', 18일 임지혜의 '함께하는 릴레이 콜라주', 25일 마지막 토요일에는 김아라와 함께 '우리 전통의 단청만들기'가 진행된다.
김향금 수창청춘맨숀 관장은 "이번 수창청춘극장은 '무용'이라는 주제를 통해 일상을 되돌아보고, 치유하고, 향유하고, 인문적인 사유까지도 해보는 공연으로 사람의 몸이 할 수 있는 상징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https://yeyak.daegu.go.kr/yeyak/main/mainPage.do)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참여할 수 있다. 공연 문의 053)252-2570, 교육 문의 053)252-2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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