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감염비율 미미한 수준…집단 확산 조짐도 없어
5인 이상 집합금지와 시민들 방역 수칙 준수 "아직은 불필요"
수도권발 코로나 19 불똥 우려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강원도 강릉은 거리두기 단계 격상했다. 관광객들과 외지인들의 발길이 잦은 포항시는 하지만 현재로선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
경북 포항의 경우는 지난 일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 정도로 집단 확진이 나타나지 않아 안도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빈발하는 변이 바이러스 감염비율도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
포항시는 선제적으로 거리두기를 강화할 정도까지 상황이 심각하지는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이지만 현재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시행되고 있고 시민들이 그 어느 때보다 방역에 신경을 쓰고 있어 방역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포항시의 판단이다.
앞서 포항시는 7월 16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포항 6개 지정해수욕장에 대한 야간 음주·취식행위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수도권 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려는 선제적 조치였다.
거리두기 단계 강화에 직격탄을 맞는 곳은 자영업자들이다.
겨우 한숨 돌렸나 싶은데 다시 영업제한이 현실화되면 자영업자들의 반발은 불을 보듯 하다.
여기에 자영업자들의 영업금지 이후에는 결국 보상이 뒤따르는 것이 현재의 추세이다. 시 재정 사정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것도 섣부르게 사회적거리단계 강화 카드를 쓰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포항시 관계자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해수욕장과 외지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의 방역수칙 준수를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며 "하지만 수도권 확진자발 감염이 확산될 경우 거리두기 단계 강화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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