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조실장에 박선원 국정원장 특보…2차장 박정현 국정원장 비서실장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박선원(57) 국정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임명했다.
박 신임 기조실장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으로 일하며 2007년 남북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도 참여하는 등 대북 관계에 밝은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대북 정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또 국정원 2차장에는 박정현(58) 국정원장 비서실장을, 3차장에는 김선희(51) 국정원 정보교육원장을 임명했다.
김선희 3차장은 대구 출신으로 남산여고와 경북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고려대에서 국제관계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국가정보원 7급 공채로 감사실장과 사이버정책처장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