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관 중인 도서관, 이용객 위해 도서 테이크아웃 서비스 등장
경북지역 관공서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묘목시장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다양한 나눔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또 휴관 중인 도서관이 이용객의 독서 공백을 줄여주기 위해 도서 테이크아웃 서비스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본격 나무심기 계절을 맞아 해마다 현장에서 열어오던 '나무 나눠주기' 행사 대신에 '내 나무 갖기 온라인 행사'를 갖고 있다.
산림청 본청과 함께 추진하는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묘목시장을 활성화하고 나무심기를 희망하는 국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산림청이 자체 제작한 '그루콘'으로 나무를 구매할 수 있고, 그루콘은 캠페인 누리집(www.2020mytree.info)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참여기간은 1차(3월 11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 3천명)와 2차(3월 18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 2천명)로 나눠 진행되며 1회만 참여 가능하다. 단, 그루콘은 4월 10일까지 이용해야한다. 그루콘은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전국 115개소 나무 시장에서 묘목을 구매할 때 이용할 수 있다.
경북 예천군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자영업자 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하기로 했다.
11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역 내 사업장을 둔 자영업자 및 영세상인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3개월간 부과되는 상·하수도 요금 30%를 감면한다.
이에 따라 지역 상가 1천915개소가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단 관공서 및 금융기관, 공기업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북교육청 봉화도서관(관장 이현숙)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휴관으로 이용객들의 독서 공백을 줄이기 위해 11일부터 '도서 테이크아웃' 서비스에 들어갔다.
도서 테이크아웃 서비스는 대출을 희망하는 주민들이 도서관 현관에서 도서 정보를 알려주면 직원이 직접 검색·대출을 해 주는 서비스이다. 대출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서비스 대기 시간은 5분이면 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서비스 이용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도서관 현관에 비치된 손 소독제로 손 소독을 해야 된다. 또 도서대출 담당도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 업무를 보게 된다. 봉화도서관은 이용자가 몰릴 경우를 대비, 홈페이지에서 예약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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