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기의 여성들은 약 한 달에 한 번 생리를 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보통 생리는 21~35일을 간격으로 3~5일간 지속되며 갑자기 생리를 하지 않거나 생리 주기가 밀리고, 당겨지는 등 이상을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생리불순이라 하여 정상적인 주기를 벗어나거나 생리의 양이 눈에 띄게 달라지는 등의 현상을 말한다.
초경 무렵에는 호르몬이 불균형하기 때문에 생리불순 현상이 자주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생리주기가 바로잡힌 상태에서 생리불순증상은 건강의 이상을 나타낼 수 있다. 생리불순이 나타났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주는 것이 좋다. 관련의에 의하면 생리주기와 생리기간, 양 등 꼼꼼히 확인해 증상을 파악한 후 관련 치료법 등이 적용되어야 한다.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은 "생리불순은 뇌종양이나 갑상선질환, 당뇨와 같은 대사 장애, 다낭성난소증후군, 조기폐경 등 다양한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특히 장기적인 생리불순을 가지고 있는 여성이라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생리불순이 나타났다면 왜 이런 증상들이 나타났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반드시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기가 평균보다 길거나 짧으면 빈발월경이나 희발월경으로 볼 수 있다. 생리 양이 정상적이지 않다면 과다월경이나 과소월경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생리양이 과도하게 나오는 과다월경이라면 빈혈과 같은 2차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주는 것이 좋고,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염증 등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도 확인해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소량의 자궁 출혈이 나타나는 부정출혈이나 월경이 6개월 이상 없는 무월경도 모두 생리불순 증상에 해당되어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이렇게 생리불순 증상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에 정확히 파악해 치료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한방에서는 생리불순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한약, 침, 뜸 등을 활용한다. 생리불순을 유발하는 원인을 치료해 스스로 정상적인 분비가 이루어지게 도울 수 있는 치료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난소활동을 회복시켜주고 호르몬의 균형을 정상화 시키는데 힘쓴다.
최 원장은 "생리불순을 겪을 때 피임약을 먹어 강제적으로 생리를 하려고 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방법일 뿐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않는다." 며 "생리불순을 겪고 있다면 병원을 찾아 호르몬 분비가 정상적으로 될 수 있게 만들어 자연스럽게 정상적인 생리주기를 찾아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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