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의 2018 러시아월드컵 성적 및 월드컵 진출권을 따낸 북중미카리브 지역예선 성적이 화제가 되고 있다.
파나마는 러시아월드컵 북중미카리브 지역예선 당시 피파랭킹이 63위였다. 현 70위보다 높았다.
이에 따라 1·2·3라운드를 생략하고 4라운드부터 경쟁을 벌였다. 당시 4라운드부터 경쟁을 벌인 팀은 파나마를 비롯해 코스타리카, 멕시코, 미국, 온두라스, 트리니다드 토바고. 즉 북중미카리브 6강에 들었다는 얘기다.
지역예선 4라운드 B조에서 코스타리카, 아이티, 자메이카와 만난 파나마는 1위 코스타리카에 이어 2위로 B조에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A, B, C조에서 각 2팀씩 모두 6팀이 최종예선에서 경쟁을 벌였다. 멕시코,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파나마, 미국, 트리니다드 토바고가 경쟁했고, 이 가운데 멕시코,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 3팀이 러시아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4위 온두라스는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아시아 예선의 호주에 져 탈락했다.
결국 파나마는 북중미카리브에서는 나름 강호인 온두라스는 물론 월드컵에서 2002 한일월드컵 8강, 2010 남아공월드컵 및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 등으로 꽤 선전한 바 있는 미국을 제치고 북중미카리브 3강의 성적으로 러시아 월드컵에 진출한 것이다.
다만 이 과정을 잘 모르는 축구팬들에게는 러시아 월드컵 최약체로써 보여준 조별리그 3패 및 최종 32위, 즉 꼴찌의 성적만이 각인돼 있을 뿐이다. 당시 벨기에에 0대3, 잉글랜드에 1대6, 튀니지에 1대2로 졌다.
그런데 벨기에와 잉글랜드는 대회 4강에 들었을 정도로 강팀이었다. 결국 질만했고, 북아프리카 강호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1대2로 졌긴 하지만 선제골을 넣었고, 1골차 패배로 선전한 점이 주목을 끈다.
이 구도가 한국과의 경기에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다. 숫자로만 봐도 피파랭킹 55위(한국) 대 70위(파나마)의 경기이다. 만만히 볼 수 없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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