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18일 남북경협에 대해 "당장 가능한 영역보다 미래 가능성을 타진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제3차 남북정상회담 및 북한과 국내 재계 인사들의 면담 등에서 이같은 구도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청와대의 이같은 입장에 따르면, 당장 개성공단 재가동이나 금강산 관광 재개 같은 구체적인 경제협력 사안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좀 더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에 대해 입장을 공유하고, 오는 동절기를 지나 내년 봄쯤부터는 기업의 개성공단 재입주와 금강산 관광 시작 등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면서 과거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등 몇 가지에만 머물렀던 경제협력 사안이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대폭 추가될 수 있다는 풀이도 제기된다. '미래 가능성'이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향후 미국 및 유엔의 대북제재가 하나 둘 걷힐 것에 대비, 철도와 개성공단 이외 지역에 대한 개발, 금강산 이외 지역에 대한 관광산업 등 꽤 장기적인 경제협력 사안 추진이 후보가 될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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