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전형] 수능 뒤 첫 주말 집중…고사일 중복 피하려 우선순위 정해야

입력 2018-08-27 05:00:00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일정 및 수능 최저학력 기준 충족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시험 시간이 중복되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 비슷한 수준의 대학에서는 타 대학과의 논술고사 일정 중복을 최대한 피하고자 하겠지만, 수능 이후로 논술시험이 몰리다 보니 여러 학교의 일정이 불가피하게 겹치게 된다. 수험생들은 우선순위에 따라 선택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에는 고려대가 논술전형을 폐지했기 때문에 수능 이후로 논술 시험 일자를 옮긴 연세대가 수혜를 받았다. 2018학년도 연세대 논술전형의 경우 인문`자연 전체 모집인원 683명에 총지원자는 3만8천2명이 몰려 55.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2017학년도 모집인원 683명, 지원자 2만3천636명에 비해 무려 1만4천366명이 더 지원한 결과이다.

올해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인문계열 대학은 30개교다. 울산대와 한국산업기술대는 자연계열 논술만 실시한다. 인문계열 논술을 실시하는 30개교 중 5개교(서울시립대, 홍익대, 가톨릭대, 성신여대, 경기대)는 수능 전, 나머지 25개교는 수능 후 각각 논술고사를 진행한다. 

수능이 끝난 후 첫 주말인 11월 17, 18일에는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 단국대, 숭실대, 한양대(에리카), 한국항공대의 논술고사가 실시된다. 수능 후 논술을 실시하는 26개교 가운데 11개교가 수능이 끝난 첫 주말에 집중돼 수험생들의 치열한 선택 고민이 예상된다. 특히 주요대학 논술 전형은 모집 단위별로 오전과 오후로 시험 시간을 나누거나 시험 일자를 달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시험 날짜의 중복을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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