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성주, 이사 오고 싶은 성주’ 만들기 행보에 가속도
소통·청렴·투명 군정에 방점 … 이 군수, 나부터 바뀌겠다
민선 7기 성주군은 ▷경제가 발전하는 희망성주 ▷활력이 넘치는 역동성주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성주 ▷가치를 창조하는 문화성주 완성에 군정의 초점을 맞추고, '부자 성주, 이사 오고 싶은 성주'를 만들기 위한 행보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구축한 물류·유통 거점도시와 농업이 살아있는 역동적인 경제도시를 만들고, 창조적인 도심재생사업을 추진해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어 활력 넘치는 도농 복합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것. 또 노인·장애인·여성 등 취약계층의 생활안전 도모로 군민의 삶이 풍요로운 행복한 도시면서 선비와 유림의 고장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역사·문화·자연이 공존하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군민중심 행복성주'를 위해 전 역량을 쏟아붓고,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도전의식과 함께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군민중심 행복성주

군민중심 행복성주의 주 동력원은 성주참외다. 성주참외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려 농업 조수입 1조 원의 부자성주를 만들 계획인 것이다. 지난해 참외 조수입 5천억 원을 달성, 부자농촌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성주군은 이를 바탕으로 3년 내에 농업 조수입 1조원 달성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참외하우스 자동개폐기와 파이프 교체지원 사업으로 하우스시설을 최고로 만들고, 권역별 농산물 APC 건립과 저급 참외를 활용한 액비 및 퇴비화 등 자원화 사업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또 성주참외를 축제의 중심으로 끌어들이고 6차 산업과 스마트 농장 조성, 농산물 직거래 센터 설립, 참외 대체 작물 개발 등을 착실히 준비·추진해 농업 조수입 1조원을 빠른 시일 내에 달성한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 분야에서는 SOC사업을 확충하고 시장 활성화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방침이다. 숙원사업인 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에 매진하고 성주-김천 지방도 확장, 성주-고령 국지도 개량추진 등 김천·칠곡·고령 등 인근 도시를 잇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충한다.
성주전통시장을 브랜드화해 문화체험형 시장으로 육성하고 공영주차장 확충, 상점 다양화, 문화공연 확대 등으로 소상공인, 골목상권을 살려 군민이 살맛 나는 활기찬 경제도시를 조성한다.
줄어드는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먼저 낙동강 연안에 친환경 신시가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자연과 조화되는 친환경 주거지로써 문화'의료'여가시설 등을 배치해 자족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성주에서 먹고, 자고, 쓰고, 놀고 '4GO' 정책도 추진한다. 지역에서 의식주 해결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근 대도시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을 지역 내에 눌러 앉힌다는 복안이다.
이 밖에도 성주읍 1천900여 세대 도시가스 공급, 선남·용암·가천 중심지 활성화 사업, 공공복합청사 개발로 노후한 공공시설을 단장하고 군민 여가공간과 공영주차장 확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일자리 창출과 인구 7만 성주 시대를 연다.
출산양육지원센터 건립, 명문 중·고등학교 육성, 공공형 키즈카페 설치, 100세 건강 프로젝트 추진과 치매안심센터, 통합보훈회관 건립 등 다양한 복지·교육 시책 추진으로 성주 미래의 청사진도 그려나가고 있다.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성주만의 특별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관광객 100만 시대도 구축한다. 세종대왕자태실-한개마을-성산동고분군으로 이어지는 성주만의 독특한 생(生)·활(活)·사(死) 문화를 개발하고 성주역사테마파크 조성, 성주호와 낙동강 친수구역 개발. 신규 골프장 등 레저시설 조성, 가야사 연구와 연계한 가야산 관광거점사업 등 문화관광 도시로 발돋움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군민이 군수다

이 군수는 군정추진의 무게 중심을 군민과의 소통과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에 두고 있다. 이는 소통과 청렴·투명만이 '군민이 중심이고, 군민이 군수인 성주'를 완성할 수 있다는 인식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그는 취임부터 눈코 뜰 새 없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취임식 없이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 현장을 찾아 직접 확인하고 챙겼다. 또 사드로 고통받는 소성리 주민들과는 대화하고 위로했다. 국·도비 확보를 위해서는 구교강 성주군의회 의장과 함께 기획재정부와 경북도를 잇달아 방문해 23건 총 4천146억 원의 국'도비 사업을 건의하며, 타당성과 시급성을 설명했다.
특히 근래에는 주민들과 SNS로 실시간 소통하는가 하면, 젊은 군청 직원들과는 치맥을 즐기는 등 군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성주군은 지난 25일 군청 대강당에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군정홍보 활성화를 위한 SNS 홍보 역량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모바일 사용자 증가와 SNS를 통한 소통 및 홍보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직원들이 SNS를 활용한 군정홍보 역량을 높이고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가 SNS 홍보역량 강화를 주제로 SNS에 대한 이해와 스마트폰을 활용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체험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이에 발맞춰 성주군도 SNS 홍보단을 발족하고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SNS 매체를 운영해 군정에 대한 군민참여 활성화와 군민과의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이 군수는 "이제는 SNS가 정보교류와 확산,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직원들도)홍보역량을 높여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앞서는 전 공직자에게 청렴을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기관 청렴도 향상과 투명한 행정으로 군 전반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내용은 누군가의 강요도, 법과 제도도 아닌 공직자 스스로 마땅히 가져야 할 신념과 소신으로써 '청렴'의 가치를 높이 새기고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성주군 공직자로서 어떠한 경우라도 금품이나 선물, 편의제공 등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이 군수는 서한문에서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외압과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 목인석심(木人石心)이 되자. 성주군 공직자만큼은 법과 원칙을 지키고 공명정대함으로 군민으로부터 견고한 신뢰를 쌓도록 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성주군은 올해 ▷청렴서한문 발송 ▷전 직원 청렴서약서 제출 ▷청탁금지법 상담 신고센터 운영 ▷청백-e시스템 모니터링 운영 ▷법인카드 사용내역 공개 및 점검 ▷입찰공고문 불공정행위 신고안내 ▷공직자 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운영해 청렴도 향상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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