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흉터' 정상피부색과 다른 봉합자국이 문제, 제거수술 이뤄져야

입력 2016-08-17 16:15:27

우리의 신체 부위 중에서 가장 노출이 많이 되는 곳 당연 얼굴이다. 때문에 조금만 상처가 나도 눈에 띄기 마련이다. 하지만 아무리 조심한다고 하더라도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상처들은 생기게 된다. 또 이 상처가 아문 뒤에도 얼굴흉터가 생길 수 있다.

얼굴에는 피부질환으로 인한 여드름흉터, 켈로이드, 오타모반부터 사고로 인한 수술, 화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흉터가 남을 수 있다. 모두 환자의 외모 자신감을 심각하게 떨어뜨릴 수 있으며, 인상을 부정적으로 바꿔놓을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얼굴에 상처가 나게 되면 아물면서 흉터로 남게 되는데 봉합수술까지 하게 되었다면 당연히 그 형태가 더 크고 미관상 좋지 않은 상태로 남는다. 이러한 흉터는 피부가 손상되었다가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아오기 위해 치유되면서 남는 흔적으로 겉으로 드러난 피부를 지나 진피층까지 깊숙하게 생긴 상처일 때 생기게 될 때 가장 치명적인 흔적을 남긴다.

얼굴에 드러난 흉터는 일반적인 것과는 다르다. 어린 시절에 봉합수술을 겪었더라도 그 흔적은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고 늘 겉으로 드러나 있는 부위라는 점에서 다른 흉터보다 정신적 고통이 심한 편이다.

안성열 피부과 전문의는 "봉합수술로 인한 흉터는 훨씬 심하게 보일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봉합 자국과 정상피부와 다른 피부색 때문이다. 이를 제거하기 위해선 흉터제거수술과 레이저를 통한 치료의 도움이 필요하다. 흉터제거수술 시에는 재 봉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봉합흔적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확대경을 이용한 세밀한 방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문의에 따르면 두 가지 시술을 병행해야 하고 무엇보다 정확한 상담과 진단을 통해 수술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 흉터가 생긴 후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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