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흉터치료, 재봉합을 통한 제거수술로 안전하게 이뤄져야

입력 2016-07-21 15:32:01

불의의 사고나 각종 질병을 앓아 치료방법으로 수술을 선택하게 되기도 한다. 이때 수술은 치료 효과와는 별개로 피부에 지울 수 없는 수술흉터라는 흔적을 남긴다. 이는 환자의 외모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치며 정서적 상처를 입히기에 충분하다. 이를 치료할 필요가 많지만 적합한 방법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도 있다.

특히 서비스업 종사자나 스튜어디스, 아나운서 등 외모 관리가 필수인 직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의 경우 수술흉터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실제 일부 구직자들은 자신의 수술흉터 증상 때문에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특히 얼굴의 경우엔 험악한 인상을 만들거나 지저분해 보일 가능성이 있어서 전문적인 치료과정을 거쳐 최대한 정상 피부와 가까운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이미 수술로 인해 흉터를 안게 된 환자들이기에 치료과정에 대한 불안감을 내비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즉 괜한 치료로 흉터가 더욱 커지게 될까 우려하는 것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매우 섬세한 방법으로 제거수술을 진행해야 하고 안정성이 확인되어야 우려감을 떨칠 수 있다.

화상이나 교통사고, 맹장수술, 구순열흉터, 제왕절개흉터 등이 해당되며 정밀진단을 통해 파악된 정보를 바탕으로 수술법을 결정하고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전문의 들은 말한다.

안성열 피부과 전문의는 "현미경으로 치료 부위를 면밀하게 관찰하며 진행되는데, 수술흉터의 가장 큰 문제인 봉합흔적을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재봉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흉터 유형에 따라 재봉합을 통한 제거수술 외에도 레이저를 통해서도 이루어진다. 이는 흉터의 크기가 비교적 작고 깊지 않을 때 적합하며 반복 치료가 필요하다. 만약 켈로이드 체질이어서 흉터가 부풀어 오르는 경우라면 전자선 치료를 병행해 부풀어 오르는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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