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복합도시 성주군, 6년 동안 쌓아온 '행복'

입력 2016-07-07 18:29:19

취임 6년 맞은 김항곤 군수

김항곤(왼쪽에서 두 번째) 성주군수가 독용산성과 성주호를 잇는 관광단지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김항곤(왼쪽에서 두 번째) 성주군수가 독용산성과 성주호를 잇는 관광단지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성주군 예산 1천520억원 증가, 참외농가 연 수입 1억원대 1천 가구 이상, 기업체 315개사 유치, 클린 성주로 전국 최초 친환경농촌운동 발대식, 광역도로 건설로 물류 중심지 부상, 관광 인프라 구축.'

김항곤 성주군수가 민선 5'6기 6년 동안 받은 성적표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김 군수는 참외 중심의 성주를 도농복합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지역산업의 고도화와 각종 SOC 사업을 추진하는 등 성주의 백년대계를 위해 주춧돌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과 동시에 제1'2차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나서 1만 명의 고용창출과 6천억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함께 100억원의 세수 확보로 지역 경제의 마중물을 마련했다. 이로 인해 제조업체는 520개에서 835개(60.5%)로 늘어나고, 공시지가는 49.8% 증가했다. 또 아파트 등 다가구 주택 2천여 가구가 신축되는 등 지역 지형이 도시화로 급격하게 변모하고 있다.

'클린 성주'도 주목 대상이다.

성주는 2012년 태풍 '산바' 내습 때 배수로에 방치된 농업 폐기물이 침수 피해의 원인이 됐었다. 이때부터 깨끗한 들녘을 만들기 위해 성주군은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브랜드 슬로건을 확정하는 등 클린 성주 친환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주민 의식 교육 등은 물론 230개 마을마다 클린하우스를 설치하고 성주읍 내 성주로 경관정비사업 등의 시책사업을 개발, 추진해 왔다.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친환경농촌운동 발대식을 개최하는 등 친환경농촌운동의 발상지로서의 위치도 공고히 했다.

이러한 노력은 2013년 환경대상 수상, 2014년 BH 우수사례 보고, 2015년 지방자치경영대전 대통령상 수상 등의 결실로 이어졌고 지역민의 자긍심 및 일체감 조성에 기여했다. 또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생명문화축제는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또한 성주참외 맞춤형 액비 개발, 참외 자동 개폐기 보급, 포장상자 경량화 및 해외시장 개척 등 참외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 참외수입 4천억원 시대를 열었으며, 지역 경제의 허브인 성주전통시장의 현대화사업을 지난해 12월 끝내는 등 지역 경제의 양대 축을 굳건히 마련했다.

이 외에도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주민이 행복한 성주 건설, 재해'재난 대비로 항구적 안전도시 건설, 광역도로를 비롯한 SOC 사업 등을 현재 한창 진행 중이다.

김 군수는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클린 성주 친환경농촌 만들기 2단계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함께 ▷동서 3축 고속도로의 성주∼대구 구간 조기 건설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 구간의 성주역사 유치 ▷성주대교 소학 입체교차로 건설 ▷국도 30호선 성주∼성서 구간 6차로 확장 ▷남성주IC∼화원IC 구간 도로 개설 등 지역 발전의 기폭제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 밖에 성주 가야산 만들기 사업의 지속 추진, 독용산성과 성주호를 잇는 관광단지 개발, 세종대왕자태실의 유네스코 등재 등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성주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군민과 의회,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이 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다 함께 손을 맞잡고 민선 6기 하반기에도 오로지 군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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