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인성 겸비한 보건인, 국내 으뜸대학으로 성장…대구보건대학교

입력 2016-07-03 22:30:02

대구보건대 임상병리과 학생들 실습 장면.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임상병리과 학생들 실습 장면. 대구보건대 제공
남성희 총장
남성희 총장

대구보건대학교는 사업 3년 차인 2016년 Ⅰ유형 중간평가에서 우수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대구보건대는 앞으로 3년 동안 국고 130억원 이상을 지원받게 됐으며 차질 없이 대학 특성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대구보건대는 수요자 중심 교육과 취업전략을 기반으로 한 사업, 보건의료 특화교육사업, 시스템 케어와 개혁을 위한 사업 등을 기반으로 국내 보건 중심 대학 중 으뜸 대학으로 성장하여 국내 보건 관련 대학의 랜드마크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 대학의 비전인 '세계수준의 보건의료산업 전문직업인 양성 메카' 대학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6년 대구보건대는 5가지 사업을 특화하여 발전시킬 계획이다. 먼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전공직무능력 성취도 평가를 확대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NCS를 기반으로 학습한 내용을 산업체 인사들의 평가를 통해 전공직무능력 성취도 평가를 시행하고, 총장 명의의 인증서를 발급하여 명실상부한 전공직무능력을 함양한 전문 기술 인력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또, 비특성화 학과는 평가 도구(tool)를 개발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인성을 겸비한 보건인을 양성하기 위해 인문학 축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문학과 역사, 철학을 주제로 한 인문학 축제를 2학기에 개최하여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증진시키고, 갈수록 각박해지고 경쟁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잠시 숨을 돌리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뒀다.

세 번째는 보건산업 명품교육을 실현하는 것이다. 보건산업융합지원단은 데이터 분석사, 금연지도사, 화장품 관리사 등 사회 수요 맞춤형 자격증을 취득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취업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보건통합교육센터는 기존의 보건통합교육과 어학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해외 취업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대구임상시뮬레이션센터는 국가재난에 대비한 응급의료술(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네 번째는 국가시험에 대비한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이 대학교는 최근 8년간 10개 분야에서 국가고시 수석을 배출한 경험을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신입생 적응 프로그램을 복학생에도 적용하는 것이다. 'BTS(Back To School) 프로그램'이라는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복학생까지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일 예정이다.

남성희 총장은 "교육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을 통해서 대학과 학생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적인 보건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의 역량을 결집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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