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삼오시대 원년…100년 성주 설계"

입력 2016-03-06 22:30:02

미래 정책 앞장 김항곤 성주군수…시책발굴단 운영 국비 확보 최선

"올해를 삼오(성주군 예산 5천억원, 인구 5만 명, 참외 조수입 5천억원)시대의 원년으로 삼아 사람중심의 행복한 성주를 건설하겠습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올 초 삼오시대의 서막을 알리고 차별화된 5대 핵심전략을 집중'추진해 농업 경쟁력을 향상하고, 문화'관광'레저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성장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동안 성주군은 잘사는 농촌을 이룩하려고 국비를 확보하고 인재 육성과 경제 활성화, 지역 특성에 맞는 신성장동력 확보, 클린성주 등을 만드는 데 주력해 왔다. 성주 참외산업은 농가당 평균소득이 9천만원을 웃돌고 있으며, 총소득이 1억원 이상인 농가가 1천 가구가 넘었다. 또 지난해 참외 조수입 4천억원 시대를 맞기도 했다. 성주 1'2차 일반산업단지는 100% 분양이라는 성공신화를 이끌어 냈다.

그렇지만 성주군은 여기에서 머물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농업의 고도화를 이루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게 우선 과제이다. 농산물 분야 신기원을 이룩한 참외 산업은 더욱 공격적인 판로 개척과 품질의 세계화, 친환경 자원화 사업 등을 통해 조수입 5천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성주군은 산업 간 상생과 조화로 도농복합도시로 도약하고자 수요 맞춤 국비사업으로 확정된 성주로 경관정비 사업을 통해 시가지 주차문제 해결과 도시미관 개선에 나선다. 이와 더불어 시책발굴 기획단을 운영해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중앙 부처별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국비확보에 사활을 건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생명의 고도, 문화융성 실현으로 문화관광도시 건설을 이룩한다. 지역별, 자원별 특성에 맞는 권역설정과 역사'생태'인물 등을 활용한 성주 문화'관광 산업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언제나 가까이, 미소 친절로 진정한 복지 실현을 이루도록 종합사회복지관, 참한별 이동복지관, 희망복지 지원단 등의 운영 활성화로 농촌 특성에 맞는 주민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 강화에 나선다. 귀농'귀촌인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인구증가 시책 지원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다. 성주군은 경상북도 내 군 가운데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다. 이 밖에 성주읍 하수도를 정비해 시가지 침수피해를 막고,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사업도 진행해 안전과 희망이 꽃피는 도시 인프라 재창조를 한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우직한 소처럼 천천히 만 리를 걸어간다'(牛步萬里)는 심정으로 삼오시대를 위해 앞만 보고 가겠다"면서 "군민과 한마음 한뜻으로 삼오시대를 이뤄내 100년 성주를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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