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을 쓰면 책의 내용과 느낌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다. 게다가 줄거리 요약 능력과 생각을 정리하는 힘도 동시에 키울 수 있다. 이런 까닭으로 교사나 학부모는 아이들에게 독후감 쓰기를 강조한다. 독후감을 쓰기만 하면 이런 효과를 조금이라도 얻을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제대로 써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대로 된 독후감 쓰기'를 주제로 골라 보았다.
◆책마다 독후감 쓰는 방법이 달라요
먼저 책마다 다른 독후감의 단계별 구성을 알아야 한다.
이처럼 독후감의 본론 부분은 책에 따라 달라진다.
◆중요한 곳을 읽고 적어야 해요
독후감을 쓰려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그런데 무턱대고 읽으면 낭패를 본다. 책을 읽을 때는 독후감의 구성 단계 중 '본론'에 해당하는 부분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책을 읽다가 본론에 해당하는 항목을 찾으면, 요점을 추리고 마음에 드는 문장이나 감상을 꼭 적는다.
◆서론-본론-결론-제목 순서로
①서론은 책 제목, 저자, 전체적인 느낌을 객관적으로 적는다.
②본론은 책을 읽으면서 적어둔 요약을 쓴다. '본론'에 중점을 두고 읽었기 때문에 노트에 적은 요약 대부분은 '본론'에 해당한다. 주제와 연관된 내용 2, 3개를 선택하여 사용한다.
③결론은 자기 생각을 적는 곳이다. 결론의 내용이 감상문에서 가장 중요하다. 여기서 적어야 할 감상은 '본론'에서 다뤘던 내용에 대한 생각들이다. 이렇게 적어야 인과 관계가 분명해진다.
④마지막에 인물의 행동, 성격에서 배울 점을 찾아 끝을 맺는다.
⑤감상문을 다 쓰고 나면 책에서 배운 점이나 느낀 점이 더 분명해진다. 주제나 교훈을 의미하는 문장을 감상문에서 찾아 자신만의 매력적인 제목으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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