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해양바이오산업 등 육성…청정동해 힐링공간 벨트화
경상북도가 '신(新)동해안시대'를 선언했다.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 신성장동력은 바다에 있다는 것이다.
경북도는 동해를 끼고 있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5개 시군과 함께 28일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신(新)동해안 발전 심포지엄'을 열고 '신동해안 해양수산 마스터플랜'을 발표(본지 29일 자 29면 보도)했다.
2025년까지 3조5천203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해양수산 마스터플랜은 우선 '해양신산업 육성'을 담고 있다.
포항의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한 '첨단해양장비 실해역 실증 테스트베드' '해양수중 글라이더 운영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며. 아울러 해양플랜트 틈새시장인 해체사업 육성을 위해 가칭 '해양플랜트 해체사업본부'를 만든다. 또 해양바이오 연구개발, 해양신의약 소재 기술개발을 위해 '해양바이오 신소재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해양바이오에너지 생산 시범단지를 조성해 해양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다음은 '힐링 해양관광'이다. 동해안의 수려한 산림과 청정해양자원을 활용해 '해양헬스케어 콤플렉스'를 조성하고 청정동해 해양힐링공간을 벨트화한다. 후포의 마리나항만, 포항엔 국제마리나 리조트를 개발하고 환동해 국제요트대회도 유치한다. 포항영일만항 연안'여객부두를 조속히 건설해 환동해 크루즈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첨단수산업 육성 및 어촌 리모델링도 한다. 국립수산식품종개발보급센터를 유치하고 지역명품인 해삼, 과메기, 전복, 오징어 등 수산물을 글로벌 브랜드화한다. 어촌'어항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한편 귀어귀촌 프로그램을 보강한다.
신해양 실크로드 전진기지와 관련, 포항 영일만항과 극동러시아 자루비노 등 주요 항만 배후지역에 한'러 공동물류기지도 건설한다.
이 밖에 독도에 대한 체계적인 정책개발과 연구'교육'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독도정책개발원을 설립한다. 수토사(搜討使:조선시대 울릉도'독도 순찰 관리) 뱃길재현 체험'독도문화예술제'독도음악회'독도평화대상 행사를 통해 독도를 문화예술의 섬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도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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