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들의 꿈, 국내 1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는 어떤 모습일까?
평균 나이는 50대 후반이다. 이른바 명문대학으로 불리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과거보다 이공계 전공자들이 늘었다. 하지만 아직까진 남성 중심이다. 재벌 총수 또는 총수일가보다 전문경영인의 수가 더 많다.
7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10대 재벌 상장사 91곳의 대표이사 124명(공동대표'각자 대표 포함)의 평균 나이는 58세였다. 입사 후 30년 정도 일터에 공을 들여야 앉을 수 있는 자리다.
그룹별 평균 나이는 SK가 55세로 가장 젊고 삼성'한화'두산 각 57세, 현대차 58세, 현대중공업 59세, LG 60세, 롯데'GS'한진 각각 61세 등이다. 출신대학별로는 서울대가 48명으로 38.7%를 차지했고 고려대(16명), 연세대(11명), 한양대(9명), 성균관대(5명), 한국외대(5명), 경희대(3명) 순이다. 이른바 'SKY' 출신이 절반을 넘는다. 과거와는 달리 이공계 출신 인사들도 많이 발탁되고 있다. 학부과정을 기준으로 이공계 출신은 43명으로 전체의 34.7%를 차지했다. '상과대학'(경영학'경제학 전공) 출신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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