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빈곤퇴치 새마을운동 협력모델 개발"

입력 2013-12-06 10:52:33

새마을세계화재단 성공전략 포럼

'2013 새마을세계화포럼'이 5, 6일 경운대학교에서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의 성공 과제와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경상북도 주최, 새마을세계화재단 주관, 경운대'한국국제협력단'포스코'경북도새마을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새마을운동을 지구촌 빈곤 퇴치를 위한 한국형 개발협력모델로 정립하기 위한 관계 기관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첫째 날인 5일에는 최진근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 원장의 '새마을운동 세계화의 발전 방향'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3개 분과별 주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의 성과와 전망' 분과에서는 박영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아프리카팀장이 좌장을 맡아 대한민국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대표 브랜드가 된 새마을운동의 실행 전략 등을 다뤘다. '기관별 공적개발원조사업으로서의 새마을운동 추진 전략' 분과에서는 이상엽 한서대 행정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외교부, 경북도, 새마을운동중앙회 등 기관별 새마을운동 추진 전략에 대해 다뤘다.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의 경험 공유' 분과에서는 정갑진 새마을운동역사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김윤성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팀장, 함우식 우석대 교수, 장성현 매일신문 기자 등이 생생한 현지 사례와 의견을 교환했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새마을운동 역사관 견학이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새마을세계화재단 출범 후 처음 열린 행사로 경북도가 추진한 아시아'아프리카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사업의 성과를 되짚어보는 계기도 마련했다.

경북도는 2010년부터 르완다,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세네갈 등 아프리카 4개국과 인도, 필리핀 등 아시아 2개국에 새마을 시범마을 18곳을 조성해 의식 개혁, 소득 증대, 생활환경 개선 등을 통한 저개발국의 자립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이지하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각계 학술 및 실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참고해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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