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프라임 8일 0시 35분
MBC프라임 '줄기세포의 화려한 귀환' 편이 8일 0시 35분에 방송된다. 우리에게 줄기세포 연구는 남의 일이거나 윤리적 문제가 많은 연구 정도로 인식됐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줄기세포 연구 선진국임을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현재 전 세계에서 3천 건이 넘는 줄기세포 임상연구가 진행될 정도로 각국은 힘을 쏟고 있으며 이미 상업화를 앞둔 연구가 200건이 넘는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세계 처음으로 심근경색 치료제를 허가받은 데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세 번째 줄기세포 치료제도 국내에서 나왔다.
최근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에 대한 뉴스가 줄을 잇는 것은 그동안 가능성으로만 회자하던 줄기세포 활용이 실용화에 들어섰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제도적인 뒷받침과 연구노력 끝에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들이 최종 임상실험 중이거나 시판 혹은 시판을 앞둔 것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된 퇴행성 관절염 및 무릎 연골 손상 치료제는 지난 2012년 4월 연골 결손을 앓는 58세 여성을 대상으로 첫 시술이 이뤄지기도 했다. 대체하는 것이 아닌 되돌리는 재생의학으로 부작용이 적고 치료 유효성이 일관적이어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 줄기세포를 투여한 쥐 실험은 기억력이 향상됨을 입증함으로써 알츠하이머성 치매나 파킨슨 등 퇴행성 뇌신경계 치료의 목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러한 가능성은 난치병 치료에 대한 줄기세포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첨단의학과 생명공학의 장을 열어갈 새로운 가능성으로서 줄기세포 연구는 어디까지 가능한 것인지, 과연 인류의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인가?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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