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모의평가 꼼꼼히 분석 약점 보완
수능은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기본 개념과 원리를 얼마나 정확히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지를 측정한다. 수능일까지 개념에 대한 완전한 이해와 적용 능력을 기르도록 노력해야 한다.
▷1단계(3월~6월 모의평가)
새 학년을 시작하면서 내신에 대한 부담과 수능에 대한 압박감으로 답답한 시기다. 누구나 늦었다고 생각하면서 두려워하는 시기다. 급한 마음으로 서두르기보다는 '수능개념'으로 정리했던 개념들을 '수능특강'에 적용해 보면서 실력을 쌓아나가야 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문을 꼼꼼히 이해하면서 정답의 근거를 정확히 찾아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 몇 문제를 맞혔는지에 연연하지 말고 그것이 왜 정답인지에 대한 정확한 근거를 파악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기출문제는 개념이 실제 문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확인해볼 수 있는 최상의 문제인 만큼 수능을 보는 그날까지 병행해 나가는 것이 좋다.
▷2단계(6월 모의평가 후~9월 모의평가 전)
수능의 예고편이라고 할 수 있는 6월 모의평가를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 평가원에서 출제하는 문제인 만큼 연계유형의 변화 양상을 정확히 분석해 앞으로의 공부 방향을 정해야 한다. 수능 시험을 위한 기본 개념을 정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공부해야 한다. '수능완성' 교재의 지문과 문제를 꼼꼼히 분석하면서 적용된 개념을 이해하고 그 근거를 지문에서 정확히 찾아내야 한다. '고득점 언어영역 300제'를 통해 고난도의 지문과 문제 유형으로 실력을 다지는 것도 좋다. 여름방학은 수능에 집중할 수 있는 최상의 기간이다. '파이널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처럼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보자.
▷3단계(9월 모의평가~10월 말)
6월 모의평가 후 3개월 동안 업그레이드된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시험이 9월 모의평가이다. 틀린 문제의 오답을 반드시 분석함으로써 자신의 약점을 진단하고 보강해 두어야 한다. 이 시기부터는 시간 조절에 집중해야 한다. '파이널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를 실제 수능과 같이 80분의 시간을 정해 놓고 풀어야 한다. 시간 안배와 문제 적응력을 위해서는 실전과 같은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
▷4단계(11월 초~11월 8일(수능 당일))
수능을 열흘 정도 앞둔 시기다. '수능개념' 교재를 통해 다시 한 번 개념을 되새기고, EBS 연계 교재와 기출 문제를 통해 개념이 어떤 식으로 문제에 적용되었는지를 확인하자. 생활 리듬에도 신경을 써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수능일 각 영역의 시험시간에 맞춰 공부 과목을 배분하는 것도 효율적인 공부법이다. 불안한 마음에 잠자는 시간을 갑자기 줄이면 집중력이 떨어진다. 잠은 줄여야 할 것이 아니라 관리해야 하는 대상이다.
김기훈 교사(외대부속용인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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