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표 콘텐츠 발굴 사업엔 최고 1억원 지원

입력 2012-02-07 07:43:48

올 문예진흥공모사업 23일까지 심사 '관심'

▲올해 대구시 문화예술진흥공모사업에 대한 지원대상 선정 심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문예진흥공모사업 설명회.
▲올해 대구시 문화예술진흥공모사업에 대한 지원대상 선정 심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문예진흥공모사업 설명회.

올해 대구시 문화예술진흥공모사업에 대한 심사가 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됨에 따라 지역 문화예술인 및 단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심사에는 대구시, 대구예총,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추천인사와 대구문화재단 자체 풀(pool)을 활용해 구성된 125명의 심사위원이 23개 분과로 나눠 참여한다. 문예진흥사업 선정의 기본방향과 지원규모 및 신청현황, 심사와 평가 방향에 대해 살펴본다.

▲기본방향

정부의 4대 예술지원정책 기조인 '선택과 집중' '사후지원' '간접지원' '생활속 예술'을 근간으로 해서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존중한다는 기본방향을 정했다. 지역 예술가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안정적 창작공간 확보를 위한 지원, 예술의 국제교류와 협력증진을 위한 지원, 지역 대표 콘텐츠의 제작 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설정했다. 또 유망한 젊은 신진예술가를 발굴하고, 이들이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재정지원과 창작활동지원, 홍보지원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별 지원 규모와 신청 현황

지역예술단체의 창작기반조성을 위한 창작진흥사업은 분야에 따라 100만원에서 1천만원까지 지원되며, 해외교류사업의 경우 개인은 3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단체는 최고 1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학술진흥사업은 200만원에서 1천만원까지 가능하며, 찾아가는 문화마당은 300만원에서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기획공모사업에는 좀 더 예산이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대구의 대표 콘텐츠를 발굴하는 집중기획 사업은 5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지원하며, 전년도 사업 중 호평을 받은 공연과 전시의 레퍼토리화를 위한 우수기획 전시사업에는 2천만원에서 5천만원까지 배정한다. 신진예술가 지원사업은 5개 장르별로 1~4명씩을 선정해 개인당 월 80만원을 보조해 준다.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공연활동 지원사업에는 작품당 1천만원에서 2천만원씩이 지원될 예정이다.

올해 공모사업 지원신청을 보면, 창작진흥사업과 찾아가는 문화마당, 공연활동지원사업이 각각 341건, 105건, 79건으로 많고, 그 다음으로는 신진예술가지원사업(53건), 학술진흥사업(40건), 우수기획지원사업(39건), 해외교류지원사업(19건), 집중기획지원사업(18건) 순이다.

▲심사와 평가

광역문화재단 최초로 도입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OCR(광학문자인식) 카드채점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하며,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평균점수로 최종 순위를 정하고 순위별로 지원규모를 결정한다. 또 심사결과를 발표할 때, 심사절차와 방식, 심사위원 명단, 심사평 등을 공개함으로써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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