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영재학교, 30% 입학사정관 선발

입력 2009-09-08 07:00:00

경기과학교, 기초·심화평가 등 4단계 거쳐

한국과학영재학교와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의 입학전형은 학교별로 조금씩 차이가 난다. 학생들의 유형에 따라서는 유·불리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한국과학영재학교올해부터 정원 144명 가운데 30%를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나누어 선발했다. 합격자 가운데 여학생 비율이 20% 가까이로 높아진 배경으로 풀이된다. 70%를 뽑는 일반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수학·과학1·과학2 시험으로 각각 2시간씩 주어졌다. 3단계 과학캠프는 예년보다 하루 짧은 2박3일로 치러졌고 전형 요소도 바뀌어 실험평가가 없어졌다. 과학캠프와 심층면접은 수학심층시험 2회, 물리+지구과학 평가, 화학+생물 평가로 나눠졌다.

▲서울과학고정원 120명을 모두 일반전형으로 선발했는데 서류 심사를 통해 1단게에서 2천여명을 선발한 것이 눈에 띈다. 2단계 영재성 평가와 수학능력평가는 250분 동안 과학1·과학2·수학 영재성 순으로 치러졌다. 수학은 객관식 20개+주관식 10개 문항을 출제했고 과학1은 물리·지구과학, 과학2는 화학·생물 각 44개 문학을 출제했는데 난이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3단계는 수학·과학1·과학2를 각 80분씩, 글쓰기를 40분 치렀다. 수행능력 평가 및 면접은 수학 구술평가+과학실험이 2회 이뤄졌으며 인성평가도 중요해졌다.

▲경기과학고

1단계 서류전형에 이어 2, 3단계는 영재 기초·심화평가였으며 4단계 과학캠프 순으로 진행됐다. 1단계에서 1천400여명이 통과됐고 2단계는 영재성평가·수리·과학·영어 순으로 270분에 걸쳐 진행됐다. 영어는 수능형으로 출제됐으나 난이도는 높지 않았다. 3단계는 수리서술형·과학서술형·통합논술이었다. 캠프는 2박3일에 걸쳐 협동과제와 실험, 보고서 작성 등이 요구됐다.

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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