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명의-턱관절 전문의 김형곤 교수' 10일 오후 9시50분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인체는 어디일까? 음식물을 씹고, 발음을 하고, 웃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관절, 바로 턱이다. 10일 오후 9시 50분 방영되는 EBS 메디컬다큐 '명의'에서는 턱관절 전문의 김형곤 교수를 만나본다.
턱관절은 인대와 디스크, 근육이 자리 잡고 있다. 인체 관절 중 가장 복잡한 구조다. 턱관절 통증 및 기능 이상은 턱관절 장애라고 한다. 입을 크게 벌리는 게 어렵고, 단단한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을 느끼곤 한다. 자고 일어난 후 턱관절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도 턱관절 장애 증상이다.
턱관절 장애의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생활 습관.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즐겨 먹는 식습관, 이를 꽉 깨문다거나 이를 갈며 자는 잠버릇,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 턱 괴기, 옆으로 누워 자기 등은 턱관절 장애를 가져오는 나쁜 습관이다. 턱관절 장애가 계속되면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할 뿐 아니라, 턱관절이 뒤로 밀릴 경우 두통과 안면통증, 귀의 통증을 불러올 수 있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현대인 네 명 중 한 명꼴로 턱관절에 이상이 있다고 조사됐다. 하지만 턱관절 장애에 대한 인식과 정보가 부족해 제대로 된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김형곤 교수는 지금까지 2천여명의 턱관절 수술을 집도해온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다. 그는 턱관절 질환이야말로 대표적인 현대인 병이라고 한다. 스트레스와 생활 습관의 급격한 변화로 턱관절 장애는 증가 추세다. 일상 생활 속 건강을 위협하는 턱관절 장애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최병고기자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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