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은 오랜 생활 체험을 통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 내려와 민중들의 *共感(공감)을 얻어 널리 퍼진 것이다. 속담에는 오랜 세월에 걸쳐 터득해 온 민중들의 삶의 지혜가 담겨 있다. 보통 비유적으로 표현되어 있으므로 그 겉뜻뿐만 아니라 속뜻까지도 잘 파악해야 한다. 우리 선인들은 우리말 속담을 한문으로 나타내어 사용하였는데 *類似(유사)하거나 동일한 의미를 지닌 속담과 성어를 *對應(대응)시켜 보면 다음과 같다.
△去言美來言美(거언미래언미) :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내가 남에게 잘해야 남도 나에게 잘한다'는 뜻
△同價紅裳(동가홍상) :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기왕이면 더 좋은 것을 택한다'는 뜻
△燈下不明(등하불명) : 등잔 밑이 어둡다, '가까이 있는 것을 오히려 잘 모른다'는 뜻
△目不識丁(목불식정) :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아주 무식하다'는 뜻
△無足之言 飛于千里(무족지언 비우천리) :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말은 한번 하면 저절로 퍼지므로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뜻
△三歲之習至于八十(삼세지습지우팔십) :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어릴 때 몸에 밴 버릇은 고치기가 어렵다'는 뜻
△雪上加霜(설상가상) : 엎친 데 덮친 격, '난처한 일이나 불행이 거듭된다'는 뜻
△識字憂患(식자우환) : 아는 게 병, '학식으로 인해 도리어 걱정을 사게 된다'는 뜻
△我田引水(아전인수) : 제 논에 물 대기, '자신에게만 유리하도록 일을 처리한다'는 뜻
△藥房甘草(약방감초) : 약방의 감초, '어떤 일에나 빠짐없이 참석하는 사람이나, 꼭 있어야 할 물건'이라는 뜻
△吾鼻三尺(오비삼척) : 내 코가 석자, '내 일이 급해 남의 일을 돌볼 겨를이 없다'는 뜻
△牛耳讀經(우이독경) : 소 귀에 경 읽기, '아무리 말해도 알아듣지 못한다'는 뜻
△一擧兩得(일거양득) : 꿩 먹고 알 먹고, '한꺼번에 두 가지 이득을 취한다'는 뜻
△種豆得豆(종두득두) :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원인에 따라 결과가 나뉜다'는 뜻
△坐井觀天(좌정관천) : 우물 안 개구리, '견문이 좁아 세상 형편을 잘 모른다'는 뜻
△走馬看山(주마간산) : 수박 겉핥기, '사물의 겉만을 대강 보고 지나친다'는 뜻
△草綠同色(초록동색) : 가재는 게 편, '같은 부류끼리 모인다'는 뜻
△風前燈火(풍전등화) : 바람 앞의 등불,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는 뜻
자료제공 : 장원교육 한자연구팀
@한자풀이
共感(함께 공, 느낄 감) : 남의 생각이나 의견, 감정 등에 대하여 자기도 그러하다고 느낌. 또는 그런 감정
類似(무리 류, 같을 사) : 서로가 비슷함
對應(대답할 대, 응할 응) : (어떤 일이나 사태에) 알맞은 조치를 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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