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생활을 가장 빠르게, 많이 변화시키는 것은 단연 날씨이다. 단순히 옷 입기나 일상 생활의 변화뿐만 아니라 사회·경제·문화 등 거의 전 분야에서 이전과는 다른 차이가 발생한다. 학생들이 이런 다양한 변화를 확인하기에 가장 좋은 것은 신문기사.
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가 시작된 지난 한 주일 동안 매일신문에만 일기예보와 기온 같은 단순 날씨 기사 외에 20여건의 기사가 실렸다. 분야별로 스크랩해 둔다면 날씨의 변화가 사람들의 생활과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더없이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다.
◇분야별 기사
▲날씨 및 기온=19일자 1면-10년 만에 40℃ 살인더위 온다, 20일자 31면-최다 열대야 올 심상찮다, 22일자 1면-동해안이 내륙보다 훨씬 덥다, 23일자 27면-영남만 찜통 신기록
▲사회 현상=19일자 25면-휴, 덥다 더워 여름 피서행렬 본격화, 31면-용광로도 폭염에 잠시 휴식, 21일자 35면-열대야 집나와 텐트 숙식·출퇴근 야영장 딴살림, 22일자 31면-음식물 쓰레기통 여름밤 숨바꼭질, 23일자 27면-10년만의 폭염 강타 도심 낮 체증 사라져, 무더위 사고 속출
▲경제=19일자 10면-폭염 맞은 빙과류株 '주목', 20일자 8면-열대야…에어컨 주문 밀린다, 10면-24시간 영업 대형소매점 심야 올빼미 쇼핑족 북적, 34면-산업현장 폭염과의 전쟁, 23일자 11면-10년만의 수박값 최고 시세
▲건강=20일자 16면-한낮 자외선 피할수록 좋다, 28면-열대야 숙면법
▲문화'행사'여행-19일자 16면-여름밤의 울림과 어울림 대구시립예술단 야외축제, 17면-덥다고! 추리소설에 빠져봐, 21일자 15~18면-레저와 여행, 21면-경북 곳곳 휴가철 축제마당, 23일자 23면-경북 곳곳 풍성한 여름 행사,
◇문제 제기
1. 올해는 10년 만에 찾아온 무더위라고 한다. 해마다 일어나는 날씨의 변화는 어디서 비롯되는지 알아보자.
2. 더위는 단순히 햇볕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 도로나 인공적인 구조물 등에 의해 기온이 높아진다고 한다. 왜 그렇게 되는지 알아보고, 도시와 농촌의 날씨 차이를 비교해 보자.
3. 대구와 같은 분지는 다른 지역에 비해 여름에 훨씬 덥고 겨울에 더 춥다고 한다. 왜 그런지 알아보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더위 지역과 추위 지역을 찾아 비교해 보자.
4. 비가 오면 우산장수 형이 돈을 벌지만, 비가 오지 않으면 나막신 장수 동생의 장사가 잘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더운 날씨로 이익이 생기는 분야와 손해를 보는 분야를 찾아보자.
5. 더위를 피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추리소설이나 공포영화는 더위를 잊는 좋은 매개가 된다고 한다. 왜 그런지 알아보자.
김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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