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사랑 동우회와 대구사과연구소는 24일 연구소 개소 11주년 기념행사로 '사과경쟁력 제고를 위한 고품질 브랜드화 방안' 심포지엄을 열고 사과 살 길을 모색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전국 사과 선도농민·소비자 대표·생산자단체·대학교수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농산물유통공사 신광수부장은 대만·일본으로 사과수출 현황과 확대방안, 경북능금농협 김명호상임이사는 껍질째 먹는 안심사과 브랜드, 과수농 이중호(영주시)씨는 저농약 선돌이네 사과브랜드, 박진호씨 등 선도농가 3명은 인터넷 활용 사이버 사과판매 사례 등에 대한 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이날 야외 전시관에서는 대구사과연구소에서 '감홍'과 '화홍' 등 국내 육성 80여종과 전국 50여개 시·군의 선도농가 120명이 출품한 150여종의 사과가 전시됐다. 안동시 우리음식연구회원이 사과를 이용한 30여종의 요리 시식회와 가공제품을 전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원예연구소 임명순 소장은 "사과연구소가 11년간 저수고 밀식재배 체계의 실용화를 비롯, 국내 사과산업 기반을 다지는데 노력했다"며 "사과의 고품질 브랜드화와 경쟁력 제고로 수출증대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91년11월 육종연구실·재배연구실·환경연구실 등 3개 전문 연구실에서 15명의 전문 연구원을 비롯한 25명이 품종개량·재배방법 개선과 병해충방제 등의 시험연구 활동으로 많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위·정창구기자 j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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