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후보 정견발표-기호 4번 류용원

입력 2002-07-05 14:31:00

경북 교육의 현주소를 볼 때 전국 16개 시도 중 학생 수는 5위이나 학력, 체육활동 등은 10위권 밖에 있습니다. 이를 중.상위권으로 도약시켜야 합니다. 이에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교육을 이끌 비전과 리더십을 가지고 출마하였습니다.먼저 교원의 자존심을 회복시켜야 교육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교원에게 교수-학습의 자율권과 평가의 독립권을 부여하고 각종 잡무로부터 해방시켜 나가겠습니다. 둘째 실추된 윤리도덕을 바로 세우기 위해 '효' 중심의 인성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셋째 국제화 시대에 걸맞게 고교 졸업 후 생활영어에 불편이 없도록 지도하겠습니다.넷째 교원연수에 사이버 연수를 확대하고, 자율연수에 대한 연수비를 지급하겠습니다. 끝으로 농어촌 소규모 학교를 위한 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도시로의 이탈 방지를 위해 교육여건을 개선하겠습니다.

1. 평준화가 가능한 지역은 학부모, 교원들의 의견을 수합하여 평준화해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 된다. 이와 함께 학력 하향 평준화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자립형 사립고, 자율학교가 운영돼야 한다. 실시 후 3~5년을 경과한 뒤 그 결과를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교육환경개선과 교사의 연수를 통해 열악한 지역을 보완해 나간다.

2. 학생 자원이 있으나 도시로 유출되어 규모가 작아지는 학교는 시설을 선진화하고 개별화 학습을 시켜 인성과 학력향상을 기한다. 복식 학급 해소를 위해 인접학교와 교류 학습을 실시하고 교과전담 교사를 배치한다. 학생 자원이 없다면 인접 학교와 협동 수업을 통해 복식 수업을 해소하고 학부모가 함께 하는 학교운영으로 지역사회 문화의 구심점이 되도록 한다.

3. 70년대 이후 인문고와 실업고의 비율을 50대50으로 추진한 것이 지금의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80년대의 종합고는 거의 인문고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의 실업고는 특성화고나 인문고로 전환해야 한다. 7차 교육과정에 맞게 11학년(고2) 이후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업계열별 학교가 필요하다.

4. 7차 교육과정은 21세기의 산업구조에 맞추기 위하여 편성한 교육과정이지만 우리 현실에 맞게끔 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교육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하고, 전국 교육정보화망 에듀넷을 통해 정보를 입수 활용토록 한다. 교원들에게 노트북 PC를 단계적으로 지급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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