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삼척국도 울진구간 부분 개통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건설중인 울진∼삼척간 국도 4차선 확장공사 구간 가운데 울진 근남 수산교∼울진읍 온양리 구간이 4월말쯤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시공회사인 LG건설측은 근남 수산교∼북면 고목간 13.1km중울진읍 소재지를 우회하는 노선인 근남 수산교∼울진읍 온양리 구간 4.5km공사가 금주들어 공정률 85%를 보여 4월말쯤 부분 개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부분개통 뒤 울진읍을 지나는 7번국도 이용차량들을 이 구간으로 우회시키는 한편지난 78년 울진 남대천을 가로 질러 가설된 기존 국도구간의 낡은 울진교를 재가설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부산관리청이 추진하는 울진∼삼척간 국도 4차선 확장공사 구간 중 부분 개통 구간은 근남 수산교∼북면 고목구간에다 재작년 임광토건(주)이 완공한 근남 구릿재에서 수산교까지의 3.1km을 포함, 모두 16.2km로 연장된다.
한편 LG건설이 지난 96년말 사업비 945억원으로 건설 중인 울진 근남 수산교∼북면 고목 구간은 2004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영양 배수로 곳곳 노후화 장마비상
농업기반공사가 10여년전 만든 영양지역의 콘크리트 배수로가 낡고 일부 구간이 붕괴되거나 부식이 심하지만 개·보수 공사를 않아 장마철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영양군 영양읍 삼지리 농민들에 따르면 마을 뒷산 계곡에서 시작된 물을 50여ha 규모의 간지들을 지나 파대지로 연결하는 폭 2m와 높이 1m 길이 1km의 배수로 곳곳이 부식되고 무너졌다는 것.
특히 2000년 8월 장마철에 배수로가 넘쳐 30여ha의 농경지가 침수, 벼 등 농작물 수해를 입었으며 올해도 장마철 전에 보수공사를 하지 않으면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농민들은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사측은 좬현재 4천여만원의 개·보수 예산으로는 올해 사업을 실시할 수 없어 충분한 예산 확보뒤 전체 개체공사를 해야 하므로 해를 넘길 수밖에 없다좭고 밝히고 있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간이상수도 소독약 희석 안돼 '악취'
대장균이나 각종 세균을 소독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들여 간이상수도의 배수지에 부착한 약품투입기가 설치 잘못으로 소독약이 제대로 희석되지 않고 과다하게 배수지에 흘러들어약품 투입기 사용을 못하고 방치되고 있다.
예천군 호명면 내신2리 권형오(42)씨 등 주민들에 따르면 간이상수도를 식수로 사용하는 오지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지난해 4월 500만원을 들여 간이상수도 배수지에 약품투입기를 설치했다는 것.
그러나 소독약이 제대로 희석되지 않고 과다하게 배수지로 흘러드는 바람에 식수에서 심한 소독냄새가나 주민들이 두통증세를 일으켜 설치한지 1주일만에 약품투입기를 절단, 지하수를 소독도 않고 그대로 식수로사용하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군은 좬간이상수도에 설치하는 약품투입기는 자동식과 반자동식 2가지가 있다좭며 좬예산절감을위해 값싼 반 자동식 약품투입기를 설치했는데 주민들이 관리를 잘못해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좭고 말했다.
예천 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하천변 쓰레기 처리 늦어져 물 오염
쓰레기 종량제 실시이후 도로 및 하천변의 쓰레기 투기가 급증하고 있으나 행정당국이 제때 처리를 못하고있다.칠곡군내의 경우 지천 기산 석적 북삼 약목면 등지의 군도 및 지방도로변과 하천제방 등에는 냉장고 침대 장농 TV 소파 책상 등 쓰레기들이 버려져 있다.
이들 쓰레기는 거의 1년이상 방치된 경우도 많아 지역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나쁜 인상을 주고있다. 쓰레기 불법투기는 대부분 차량을 이용해 야간에 행해지고 있어 당국은 인력부족으로 단속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고 봄철 환경정비도 형식적이다.
특히 하천내에서는 일반봉지에 담겨진 음식물쓰레기 투기와 주민들의 생활쓰레기 소각도 늘고있어 하천 오염도 심각한 실정이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