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상주지역에서 의병장으로 활약하다 전사한 사근도찰방 김종무(1548~1592년)공의 충절을 기리기위해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 산14에 건립된 정려비와 정려각이말끔히 단장됐다.
숙종1년(1675)에 충신으로 정표돼 건립된 정려비의 비문내용은 '충신 김종무지려'이고 현판의 내용은 김종무공의 임지왜란시 전공과 숙종1년 이래의 정표 및 상주충렬사에 배향증직한 사실이 기록돼 있다.김종무공은 대사간 김취문(1509∼1570)의 장자이고 유성룡의 매부로서 사도도찰방에 임명됐다가 임진왜란발생후 상주지역에서 순변사 이일의 예하에 들어가 판관 권길과 함께왜군과 싸우다 상주 북천전투에서 전사했다.
그의 전공이 인증되면서 정조1년(1721)에는 상주 충렬사 및 선산 남강서원에 배향돼 충신의 업적을 기리고 있으며 고종33년(1896)에 이조판서로 추증됐다.
구미시는 정려비의 보수 정비를 계기로 내고장 뿌리찾기 사업을 계속추진, 전통문화의 맥을 있는 역사교육장으로 가꾸어 나가기로 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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