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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3시48분쯤 대구시 동구 지묘동 모 아파트 107동 출입구 앞에서 아파트 주민 류모(68)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 이모(6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경비원 이씨가 쿵하는 소리를 듣고 출입구쪽으로 가보니 류씨가 쓰러져 있었다는 말과 평소 류씨가 중풍과 치매를 앓아왔다는 가족의 진술 등을 들어 신병을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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