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러 MD타협 가능성 11월 양국 정상회담
오는 11월 중순쯤 미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미-러 정상회담에서 미사일방어(MD)체제와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에 대한 양국간 타협안이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ABM 협정 폐기에 대해서는 합의를 이루지 못할 전망이지만 미사일방어체제를 개발하기 위한 미국측의 광범위한 실험을 허용하는 방안이 타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트는 또 양국이 전략 핵탄두를 1천750~2천250개 수준으로 축소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합의를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현재 각각 6천여개의 전략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
◈아르헨 금융위기 지속 聯政도 사실상 붕괴
아르헨티나의 금융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집권 중도좌익 연립정부의 한 축인 국민단결전선(일명 프레파소당) 소속 의원 22명중 14명이 1일 연정 탈퇴를 선언, 정국불안을 낳으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를 더욱 궁지에 몰아넣었다.
탈퇴선언 의원들을 대표한 알레한드로 페이로우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탈퇴결정이 프레파소당 전체의 의사는 아니지만 14명의 의원은 연정을 벗어나 '독자적인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日 이지스함 국산화 4개 기업 생산 참여
미쓰비시(三菱) 전기, 미쓰비시(三菱) 중공업등 일본의 4개 방위 관련 기업이 이지스함에 탑재하는 고성능 방공 시스템 생산에 처음으로 참여한다고 니혼 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이들 회사는 제어 소프트웨어, 미사일 발사 장치 등 미군이 개발한 이지스 시스템 기간 부분의 30%를 국산화할 방침이다.
생산 참여 대상은 해상 자위대가 2002년 조달, 2007년에 배치할 예정인 이지스함 탑재 설비로 일본측은 주계약자인 미국의 록히드 마틴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일부 설비를 국산화하는 방향으로 협의중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일본은 중기(中期) 방위력 정비 계획(2001-2005년) 기간에 2척의 이지스함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그루지야 대통령, 정부 해산 비리의혹조사…내분상태
에두아르드 셰바르나제 그루지야 대통령이 1일 정부를 전격 해산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그루지야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셰바르나제 대통령의 정부 해산 조치는 의회가 내무장관과 검찰총장을 탄핵할 경우 대통령직을 그만두겠다는 셰바르나제 대통령의 발표가 있을 후 수시간 만에 이뤄졌다.
그루지야는 보안 경찰이 지난달 30일 탈세 의혹 수사를 빌미로 '루스타비 2' 민영 TV 방송국을 압수 수색 하려다 방송국 관계자와 지지자들에 의해 쫓겨나면서 내분에 휩싸여있다.
◈UN, 동티모르 독립승인 2002년5월20일 기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동티모르 제헌국회가 제안한 '2002년 5월 20일 독립안'을 공식 승인하고 독립후에도 유엔과도행정기구를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안보리는 이날 유엔과도행정기구를 조기 철수할 경우 불안이 고조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축소된 유엔 평화유지군과 경찰력 등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보리는 또 축소된 유엔과도행정기구의 규모는 밝히지 않은 채 오는 2004년 5월까지 완전 철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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