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군의 군사공격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대국민 연설을 통해 미 본토와 해외주둔 미군이 전투체제에 돌입했음을 공식 선포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 "전세계 테러 네트워크를 완전히 궤멸시키기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하도록 명령했다"면서 "실제 전장에서 쓰일전쟁무기를 비롯해 외교, 정보, 법률, 재정상의 모든 수단을 아낌없이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연설에서 공식적인 전쟁선포나 개전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백악관은 20일 아프간 최고 성직자회의가 빈 라덴의 자진출국을 촉구하며 미국의 신병인도 방침을 사실상 거부한데 대해 지금은 "말이 아니라 행동을 해야 할 때"라면서 빈 라덴의 신병확보가 이뤄지지 않으면 보복공격을 감행한다는 종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미 국방부는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를 중심으로 한 항모전단과 공군력을 중동지역에 전진배치 시킨데 이어 21일 일본 요코스카항에 머물던 항공모함 키티호크도인도양에 급파했다. 또 빈 라덴 체포와 특수공작 수행을 위해 아프가니스탄 인근 거점지역에 미국의 델타포스와 그린베레, 영국의 SAS 등 특수부대의 집중 배치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16개 유럽국가들은 20일 미국의 대(對 ) 테러 전쟁에 대한 지원을 선언했다.
류승완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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