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17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가 오는 8월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공식 항의했다.
중국 외교부의 왕이(王毅) 부부장(차관)은 이날 아나미 고레시케(阿南惟茂) 일본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신사는 일본 전몰자들의 위패를 모아둔 대외 침략의 상징이며 중국은 일본의 침략전쟁에 의해 큰 피해를 당했다고 지적하고 어떠한 형태든 일본 지도자들의 신사참배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힌 것으로 베이징 주재 일본 대사관관리들이 전했다.
왕 부부장은 또 고이즈미 총리가 신사를 방문하는 것은 "일본의 지배를 받았던 국가 국민들의 감정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하고 이는 중일관계를 해칠 '위험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미 총리자격이든, 개인자격이든 고이즈미 총리가 신사를 참배하는 것을 비난해 왔으나 일본 대사를 초치, 항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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