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100인 이상 상시고용사업장의 올 해 임금교섭 타결률이 전국 평균보다 빠르게 진행중인 반면 인상률은 전국 평균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더욱이 지난 해 같은 시기보다도 임금인상률이 낮아, 불투명한 경기회복전망을 반영하고 있다.
대구지방노동청이 15일까지 대구지역 100인 이상 상시고용사업장의 올 임금교섭 타결현황을 조사한 결과, 모두 297곳 가운데 70곳이 끝내 23.6%의 타결률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올 해 전국 평균 타결률 17.3%보다 높은 것이며 지난 해 같은 기간 21%보다 다소 오른 것.
하지만 대구지역 사업장의 총액기준 평균임금인상률은 3.3%로 전국평균(5.5%)보다 크게 낮은데다 지난 해 같은기간의 대구지역 임금인상률(4.9%)을 밑돌고 있다.대구지방노동청 한 관계자는 "타결 사업장 가운데 임금이 깎인 곳은 없지만 동결된 사업장이 26곳이 있다"며 "경기회복이 불투명해, 노조가 일단 임금인상을 유보하고 경기회복 이후 성과급을 요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곳이 많은 탓"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임금교섭 타결은 노조가 없는 사업장이 많았다"며 "노조활동이 활발한 사업장의 임금교섭은 다음달말까지 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의 경우 236곳 가운데 46곳이 타결, 19.5%의 타결률을 보여 지난 해 같은기간(18.4%)보다 다소 높았고 총액기준 평균임금인상률은 지난 해 같은기간(5.8%)과 비슷한 수치(5.7%)를 보였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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