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명승지인 '선어대' 일대의 자연환경이 안동∼영덕간 도로 확장공사로 심각하게 훼손될 위기에 놓였다.
이곳은 올해 환경부가 2억원을 들여 생태계 조사를 할 정도로 낙동강 수계의 중요 습지 중 한곳이며, 특히 선어대 주변은 깎아 지른 기암절벽을 반변천이 휘돌면서 절경을 이루고 있다. 철새가 장관을 연출하기도 해 안동 '시가'(市歌)에도 등장한다.
그러나 부산지방 국토관리청은 이같은 자연환경을 무시하고 선어대 일대의 산허리를 헐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돼버리면 일대가 전혀 복구 불가능할 정도의 흉물지역으로 변하게 될 전망이다.
안동시의회 김중기(43) 의원 등은 "터널을 뚫으면 경관을 살리면서 도로도 쪽 곧게 만들 수 있다"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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