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제 군국주의 침략을 정당화한 일본 우익단체의 2002년도 중학교 역사교과서가 3일 문부과학성의검정을 최종 통과,한국과 중국의 외교마찰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문부과학성은 이날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하 '새역모)의 교과서와 도쿄(東京).오사카(大阪) 서적등 8개 중학교 역사 교과서 검정 신청본에 합격판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우익단체 '새역모'가 제작한 문제의 교과서는 조선지배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등 한국 측의 비판을 받아온 기술부분을 대폭 수정하거나 삭제했으며,일제 가해행위를 최소화하고 일제침략을 식민지 해방에 기여한 것으로 미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이 교과서와 함께 합격판정을 받은 7개 기존 역사교과서 역시 군대위안부 기술 삭제 및 축소, 동남아시아 '침략'을 '진출'로표기하는 등 침략역사 기술이 상당히 후퇴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문부과학성은 일본 시민단체들의 반발에도 불구,"재검토 또는 재수정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정에 합격한 8개 출판사는 오는 7월부터 전국적으로 전시회를 개최,교과서 채택을 위한 로비전을 전개할 예정이다.
외신종합=류승완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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