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환치기 조직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3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3월 수입품에 대한 달러금액을 세관에 낮춰 신고해 차익을 빼돌리는 등의 방법으로 불법 환치기를 하다 적발된 규모는 463억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3억7천800만원에 비해 626%나 증가했다.
단속 건수도 51건으로 작년 동기(31건)보다 64.5% 늘어났다.
이중 관세를 탈루하기 위해 농수산물 수입대금을 세관에 낮춰 신고한뒤 차액을 환치기계좌를 통해 불법으로 송금하다 적발된 금액은 60억5천300만원으로 작년 동기의 34억3천200만원보다 76% 증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고율의 관세를 적용받는 중국 농수산물은 국내외 가격차가 아주 크기 때문에 밀수나 저가신고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또 현재 김모씨 등 10여개의 국내 불법 환치기 조직 계보를 파악하고 정밀 추적에 들어간 상태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들 환치기 조직은 주로 중국에서 농수산물을 밀수입하는 조직으로부터 대금을 받아 이들에게 돈을 불법으로 송금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일부 무역업자들도 환치기조직의 유혹에 빠져 수출입대금을 환치기 계좌를 통해 지급하거나 영수하는 등 자금 불법 송금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이와함께 밀수범들이 환치기나 해외여행경비, 증여성 송금 등을 통해 환치기 계좌로 빼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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