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의 힘으로 봉사활동에 나서서 숱한 어려움도 따랐지만 되돌아보니 보람찬 날들이었고, 지역 청소년들이 바르고 훌륭하게 자랄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해서 더 기쁩니다"
봉사활동으로 노후를 아름답게 보내고 있는 팔순의 할머니가 지역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장학기념관을 건립, 장학금 1억원까지 출연했다. 미수를 앞둔 조윤남(86·왜관읍 송죽복지법인 대표)할머니는 1억5천500만원을 들여 왜관읍내에 49.5㎡ 규모의 장학기념관을 건립하고 21일 오전11시 준공식을 갖고, 고교생과 대학생등 6명에게 500만원의 장학금까지 지급했다. 이 장학기념관은 청소년들의 독서는 물론,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76년부터 왜관읍 적십자사봉사회장을 맡은 조할머니는 주경야독하는 공단근로자들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등 무려 2만여시간에 달하는 봉사활동을 펴왔다. 극빈자, 나환자, 불우노인과 어린이 등 어려운 이웃에게 사재로 남몰래 지원해오기도 했다.
이같은 숨은 노력이 알려져 조윤남 할머니는 한국부인회와 경북지사 대한적십자사총재 국제연합여성회장 대통령표창 등 많은 상을 받기도했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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