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남산 쓰레기매립장 조성이 난관에 부딪치자 매립장 조성을 전면 재추진키로 했다. 경산시는 이를 위해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 매립장 부지를 결정토록 하는 한편 100억원 이상의 주민지원 기금을 내걸고 쓰레기장 유치 희망 지역을 우선 공모한다.
최희욱 경산시장은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쓰레기장 입지 선정에 따른 공정성 시비를 없애기 위해 시의원, 시민 및 민간단체 대표 등 35명으로 '쓰레기장 조성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 시 전지역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입지 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또 『입지선정 절차를 밟기에 앞서 오는 4월말까지 쓰레기장 유치 희망 지역을 우선 공모해 희망 지역이 나타날 경우 주민지원기금 100억원, 쓰레기 반입 수수료의 10%(연간 3억원)를 매립 종료시까지 지원하고 각종 개발 사업을 우선 시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쓰레기장 입지선정을 다시 추진해도 5, 6개월이면 마무리되고, 영남대 쓰레기장 재사용 문제도 낙관적이어서 경산의 쓰레기 처리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범시민추진위는 16일 발족돼 입지선정 계획 등 대규모 쓰레기장 조성과 관련한 제반 업무준비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경산시의 쓰레기 매립장 입지선정 재추진과 상관없이 지난달 주민들이 승소한 남산 쓰레기매립장 설치 취소소송 판결에 불복, 지난 8일 항소해 계속 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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